[강원도] 내수면어업 활성화 질적 도약 나선다···올해 185억 원 투입
투입 예산 전년 比 47% 증가... 고소득 양식산업 육성 등 신성장 동력 창출 주력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가 어업인 민생안정 지원 및 수산자원조성 사업 확대로 내수면 산업 분야의 질적 도약에 나선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도내 열악한 내수면 지역의 어업 활성화 및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고소득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전년도 대비 47% 증가한 1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수면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먼저 수산자원 회복 사업으로 152억 원 투입한다. 또한 양양 남대천에 조성 예정인 연어 자연 산란장 사업은 우리나라 최초로 추진되는 친환경 연어 자연 산란 증식 사업으로 올해만 118억 원이 투입된다.
이어 노후화된 어선 및 세척작업선 신규건조·개보수 등을 비롯한 어업기반시설 지원사업에 21억 원 투입한다. 다양한 어업기반시설을 지원해 수산물 가격 안정 및 어업소득 증대로 내수면 어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후화된 양식 사육환경 현대화로 대외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양식산업 육성지원으로 12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연어종자 대량생산 및 내수면 산업화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내수면 연어산업화 특화지원 연구시설' 사업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됐으며 신축을 위해 총사업비 60억 원을 확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성균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 “다가올 강원특별자치시대에는 강원도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내수면 산업 중심지로 자리메김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