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저탄소 건물 100만호 전환,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실시...'건물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도 펼쳐
- 전용 홈페이지 구축...‘저탄소 건물 100만호’ 전환사업,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등 중점 정책에 정보 담아...민간 건물에너지효율화 무이자 융자‧보조금도 신청받아 - 종합 컨설팅 무료 제공...건물 에너지 전문가와의 개별 상담 통해 건물‧주택의 특징 파악, 지원사업 중 최적의 사업 추천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최근 들어 난방비가 급등하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도 감축하는 저탄소 건물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저탄소 건물 지원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운영한다.
그동안 건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대한 공식 누리집이 없어, 관련 정보를 얻으려면 서울시 누리집에서 개별 사업 공고를 찾아야 했고 사업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려면 담당자와 직접 연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건물 온실가스 감축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저탄소 건물 지원센터' 누리집(https://ecobuilding.seoul.go.kr)을 구축한 것이다.
누리집에서는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건물 100만호’ 전환사업,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등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민간 건물에너지효율화(BRP) 무이자 융자‧보조금도 누리집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를 하고 싶어도 정보가 부족해서 하지 못하거나, 맞춤형 시공 정보가 필요한 시민에게는 누리집 내 ‘상담 신청’을 통해 종합 상담(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건축사 등 건물 에너지 전문가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건물‧주택의 특징을 파악하고, 서울시 지원사업 중 최적의 사업을 추천해준다.
서울시 지원사업에는 10년 이상 지난 노후건물에 단열창호, 단열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공사를 하면 공사비의 100%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는 ‘건물에너지효율화(BRP)’사업, 공시가격 3억원 이하면서 15년 이상 된 노후 주택에는 에너지 효율화 공사비를 최대 5백만원(80% 이내)까지 지원하는 ‘노후 주택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 등이 있다.
더불어 건물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최신 기술 동향과 서울시 지원을 받아 실시한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시공 우수사례를 게재해 누리집을 방문한 시민, 기업‧단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최종하 서울시 친환경건물과장은 “저탄소건물 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물의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 정보를 얻기를 기대한다”라며, “관련 기업․단체 및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