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로구] '보여주고 읽어주는 소식지' 화제... '구로가 좋다' 영상‧음성 콘텐츠로 제작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등 정보취약계층 주민의 정보격차 해소 및 접근성 높이고자...재미있는 영상콘텐츠로 구성, 딱딱한 기계음 아닌 실제 사람 읽어주는 목소리로 녹음

2023-03-14     김지수 기자
구로구가 이달부터 보여주고 읽어주는 소식지 ‘구로가 좋다’를 제작한다.  사진은 보여주는 소식지 화면 재생 모습 (사진=구로구청_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도 지역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읽어주는 소식지’를 제작해 제공한다.

‘보여주고, 읽어주는 소식지’(이하 읽어주는 소식지)는 정보취약계층 주민들의 정보격차 해소 및 접근성을 높이고자, 매월 발행되는 구정 소식지 ‘구로가 좋다’를 영상‧음성 콘텐츠로 제작한 것이다.

이로써 그간 종이로 된 구정 소식지를 보기 힘들었던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자가 구정 소식을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읽어주는 소식지는 지면 소식지를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로 재구성해 구정 소식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딱딱한 기계음이 아닌 실제 사람이 읽어주는 목소리를 녹음해 발음이 자연스럽고 위화감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로구청 홍보담당관 전자우편(guronews@guro.go.kr)으로 신청하면, 읽어주는 소식지의 재생이 가능한 링크를 휴대폰 문자 메세지로 받아볼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보여주고 읽어주는 소식지가 시각장애인‧저시력자는 물론 주민 모두의 정보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변화된 환경 속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 사각지대를 없애고 더욱 많은 구민과 함께할 수 있는 구정 홍보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