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성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총력...'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연계·시너지 창출

-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신청서 제출...반도체 육성 자문단 구성과 국회 토론회, 기업인간담회 개최 -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추진계획 및 후보지 선정 결과 발표되며 안성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 높아져

2023-03-17     김지수 기자
안성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반도체 육성 자문단 구성과 국회 토론회, 기업인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반도체 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자료=안성시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편리한 교통과 전문가 양성에 있어 최적의 도시라는 장점을 강조하며,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미래첨단산업 발전 및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소부장 특화단지 등으로 나눠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반도체관련 육성 포럼 개최 모습 (사진=안성시청)

이에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반도체 육성 자문단 구성과 국회 토론회, 기업인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반도체 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화단지 공모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분야로 나눠 특화단지 지정 및 각종 지원 등이 이뤄지며, 오는 상반기 중으로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특화단지 공모사업과는 별개로,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추진계획 및 후보지 선정 결과가 발표되며 안성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산업  관련 국회 토론회 모습 (사진=안성시청)

특히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용인 남사읍 시스템반도체 단지는 안성과 바로 인접한 지역으로, 시는 반도체 소부장의 안정적인 공급과 동반성장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안성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용인과 판교, 화성, 평택 등 인근 반도체 대단지와의 산업 연대가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및 향후 조성 예정인 철도망을 통한 사통팔달 입지 여건을 보유했다.

여기에 수도권 성장관리 지역으로 공장 입지에 최적화됐으며, 반도체 관련 지역대학과의 연계로 기술개발 및 전문화된 인재 양성이 가능한 강점을 지녔다.

시 관계자는 "안성의 차별화된 전략과 경쟁력을 토대로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에 앞장서는 한편, 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과 인력양성센터 조성을 가속화 하는 등 반도체 허브 도시로 입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