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성남시] 기초지방정부 최초 3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선정...'화재 진압' 등 상용화 추진
- 국토교통부 주최,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종 선정...올해 11월까지 14억5000만원 투입해 3개 실증사업 추진 - 혁신 기술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 신성장 동력 창출...지역 기업의 우수 드론 기술과 모델 상용화 적극 지원
2023-03-17 김지수 기자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기초 지방정부 최초로 3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진행하며, 4차 산업 특별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성남시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주최, 항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 주관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해 11월까지 14억5000만원(시비 2억원 포함)을 투입해 3개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성남시는 3년 연속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하는 최초의 기초지방정부로 기록된 것이다.
시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지역 기업의 우수 드론 기술과 모델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가 추진하는 이번 실증사업 내용은 ▲중앙공원과 탄천 정자동 물놀이장 부근에 드론 배송 지점을 설치하고, 공원 내에서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하는 ‘공원 배송 드론’ ▲시설물 조사·관리의 위험성을 드론이 대신해주는 ‘지하 하수관로 드론 점검’ ▲중(重)하중 드론을 활용한 초기 ‘화재 진압용 드론’ 총 3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 중 경기도 내에서는 성남시가 유일하며, 이는 성남시가 그동안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드론이라는 신기술을 활용해 도심 내 다양한 활용 분야를 발굴하고 조기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