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제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협업...시군 유휴공간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 추진
- 21일 '지속가능한 민관협력형 문화활동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인구유입, 문화소외·취약계층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기존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기대
2023-03-21 정시은 기자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유휴공간 재활용에 협력키로 했다.
경북도와 한국해비타트는 21일 경북도청에서 '지속가능한 민관협력형 문화활동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인구유입과 도민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해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시군 유휴공간을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고, 지역과 연계한 주민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인 유입 및 정착 지원 사업, 보훈선양 등을 추진하며 기존 문화도시 조성사업,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는 한국해비타트와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사업총괄기획 및 행정·운영지원을 담당하며, 한국해비타트는 모금활동 등을 통한 사업비 마련과 공간 조성 사업 등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해비타트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도민 스스로가 생활 속에서 문화를 만들어가는 문화자치를 실현하고, 또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 복지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구유입을 위한 문화 선진화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94년 창립한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는 경북도와 협업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21년에는 희망의 이동식 청년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