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구] "도심 속 초록공간에서 힐링하세요"...자연‧사람 어우러진 '청정 삶터' 구현

- 서울시 최대인 강감찬 텃밭(1만 3,760㎡) 비롯해 관악 도시농업공원, 낙성대 텃밭 등 총 6개소, 2만 2,755㎡ 텃밭 조성 - 청룡산 등 7개소 유아숲체험원 동시 개장 - 별빛내린천, 서울대 정문 앞 마지막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관악산까지 수(水)세권 완성 계획 -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중점 추진....생명이 살아나는 공원, 감성치유가 이루어지는 공원, 문화의 품격이 흐르는 공원으로 특화

2023-03-23     김지수 기자
강감찬도시농업센터에서 체험활동하는 아이들 (사진=서울 관악구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서울특별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청정 삶터’를 구현한다는 목표로 도시농업을 위한 공간 조성, 유아숲체험원 동시 개장, 별빛내린천, 관악산24프로젝트 등 초록빛 휴식 공간을 늘려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도시농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의 장을 위해 단일면적으로 서울시 최대인 강감찬 텃밭(1만 3,760㎡)을 비롯해 관악 도시농업공원, 낙성대 텃밭 등 총 6개소, 2만 2,755㎡의 텃밭을 조성해 주민들이 직접 밭을 일구고 산책하며 즐거움과 쉼이 있는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

‘관악 도시농업공원’은 1만 5,000㎡ 부지에 경작체험원, 허브·장미원, 치유의 숲, 양봉체험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으며, 2021년 개관한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는 서울 남부권역을 대표하는 도시농업 복합공간이다.

특히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는 전시 온실, 무장애 텃밭, 씨앗도서관, 교육실, 체험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도시농업활동을 지원하며, 집술예찬, 토요작물 미식회, 어린이 별미 디저트, 풀 공예체험 등 전문 농업교육부터 문화체험까지 연령별·세대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을 위한 청룡산 등 7개소 유아숲체험원 또한 동시 개장해 운영 중이다. 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서울시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천혜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모험놀이대, 곤충호텔, 암벽오르기, 해먹 등 각종 숲체험과 놀이시설물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식생플랜터 설치 완료된 별빛내린천 (사진=서울 관악구청)

또한 구 대표 힐링공간인 별빛내린천은 자연과 더불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휴식처이다. 내년 6월까지 서울대 정문 앞 미복원 된 마지막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관악산까지 수(水)세권을 완성할 계획이며, 신림선 3개 역사와 연계한 특화공간으로 걷고 쉴 수 있는 공간과 빛과 물이 어우러지는 야간명소로 재탄생한다.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해 관악산을 언제든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관악산 자락 근린공원 24개소를 세 권역으로 각각 생명이 살아나는 공원, 감성치유가 이루어지는 공원, 문화의 품격이 흐르는 공원으로 특화한다.

특히 난곡지구는 올해 상반기 중 1단계 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이 후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2단계 공원 조성을 시행할 계획이며, 올해는 관악산 양지·하늘·원신·목골산지구 총 4개소에 신규 공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공원 내 축구전용구장과 족구장 건립에도 힘쓸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관악아트홀 전면에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성’과 ‘관악아트홀 예술산책길’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폭넓게 누리며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힐링공간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