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삼척시] '석회석 신소재 산업화' 고부가가치 경쟁력 강화한다..."연간 2천억 원 목표"
올 11월까지 용역 마무리 후 석회석 신소재산업 육성방안 마련
2023-03-27 정시은 기자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는 ‘석회석 신소재 산업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연간 2000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효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시멘트나 제철·제강업체, 발전소 등에 파쇄 석회석으로만 판매하는 석회석을 생석회, 소석회, 경질 탄산칼슘, 중질 탄산칼슘 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화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에 광산업체 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올 2월부터 삼척시 석회석 산업화 추진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을 통해 시 지역에서 채굴되는 석회석 광물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신소재산업의 석회석 원료 특성을 비교 분석해 석회석 신소재산업 육성(신설, 이전유치 등) 가능성을 분석해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석회석산업(광업, 신소재산업 등)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석회석 산업화 추진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향후 용역 결과 설명회 개최, 관련 조례 제정 등 석회석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석회석산업 육성을 통해 석회석광물 고부가가치화로 경쟁력을 강화하여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석회석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정주 여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