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 춘천→고성군으로 간 까닭은?
현장 시설 점검 및 조성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2023-03-29 정시은 기자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진태)가 춘천 사무실을 고성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착수한다.
강원산림엑스포 조직위는 고성군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 내 수련시설(강당)을 사무실로 개조해 내달 3일부터 현장 근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직위 직원들은 같은 건물 내 수련생 숙소를 활용해 거주하게 된다.
조직위는 지난해 말 공사를 완료한 기반시설을 비롯해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안전점검과 동선 체크, 편의 시설물 등의 설치 장소 확정과 함께 행사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대응 매뉴얼 등을 마련해 나간다.
또한 개최시군인 고성, 속초, 인제, 양양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엑스포 행사와 시군 관광지 간 연계 방안 마련 등을 실질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주행사장인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은 현재 상하수도, 배수로, 전기, 토목 등의 기반정비공사는 완료된 상황이며, 랜드마크 시설인 솔방울전망대는 4월 중에 준공하고 전시관, 음식관 등의 텐트 시설은 7월 설치를 시작하여 8월 완료될 예정이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는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과 인근 4개 시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