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북구] "QR코드 찍고 대사검진 예약하자"...서울시 최초 '대사증후군 검진 통합예약 시스템' 구축

- 온라인 예약 가능, 검진 장소‧날짜 및 시간까지 선택할 수 있어 - 사전설문조사로 인해 약 30분의 대시시간 감소...절약된 시간은 심층상담에 활용

2023-03-30     김지수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대사증후군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도입,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대사증후군을 검진받을 수 있도록 ‘대사증후군 통합예약 시스템’을 서울시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자료=강북구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서울특별시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최초로 대사증후군 검진 통합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사증후군 검진은 혈당, 혈압,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 허리둘레 등을 검사하는 것으로, 구는 구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강북구보건소, 수유보건지소, 수유‧미아‧삼양‧우이건강센터 등 6곳에서 무료로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엔 방문 또는 유선으로만 검진을 예약할 수 있었지만, 강북구는 대사증후군 검진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사증후군 통합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2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로 인해 검진 희망자는 온라인으로도 예약이 가능할뿐더러, 검진을 원하는 장소‧날짜 및 시간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검진 희망자는 강북구, 강북구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자료=강북구청

온라인으로 검진 희망장소, 날짜, 예약자 정보 등을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기초대사설문지가 발송되며, 설문을 완료하면 예악이 최종 확정된다. 설문지 작성엔 약 10분이 소요된다.

구는 온라인 사전설문조사로 인해 약 30분의 대시시간 줄어들고, 기존에 사용되던 1만부 가량의 동의서 및 설문지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절약된 시간은 대상자의 질적 관리를 위해 심층상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사업에서 구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