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고흥군] 공영민 고흥군수, 미국 우주항공의 총본산 방문...‘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고흥’ 미래를 설계하다
워싱턴 D.C. ‘우드바 헤이지 센터’서 디스커버리 우주왕복선 마주하다...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서 ‘아폴로 11호’를 만나다
[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조용원 기자] 정부의 미래 전략 산업이자 전남 고흥군의 미래 먹거리인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해 공영민 군수가 미국 우주항공의 총본산을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고흥’의 미래 청사진 구상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6일 미국 현지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미국 방문 일정을 소개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그리고 고흥군이 역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해 우주 산업 강국인 미국에서 해답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이번 미국 출장에는 고흥군과 전남도 공무원,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용역사 관계자 등이 함께하여 실질적인 조사와 분석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공 군수 일행은 먼저 워싱턴 D.C.에 있는 '우드바 헤이지 센터'와 '스미소니언 국립 항공우주박물관'을 찾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비롯한 수많은 항공우주 개발품들의 실물을 직접 접하고, '스미소니언 국립 항공우주박물관'에 들러 미국 우주 개발과 탐사의 역사를 자세히 알아보면서 앞으로 조성될 '고흥 사이언스 컴플렉스'에 접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조사했다.
공영민 군수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 로켓’ 발사와 ‘케이프 캐너베럴’ 우주군 기지로 유명한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로 이동해 '케네디 우주센터'를 방문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로켓 발사기지이자 미국 우주 개발의 산실인 이 곳에서는 미국 최초 달 착륙선인 '아폴로 11호'의 실물 등 다양한 교육·견학 시설과 체험 시설을 둘러보면서 우리 군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자세히 살펴봤다. 이곳 방문자센터 운영 책임자와의 면담을 통해 고흥군에 대한 협력을 약속 받기도 했다.
공영민 군수 일행은 미국의 모든 유인 우주 계획의 총괄 본부인 휴스턴의 '존슨 우주센터'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LA로 날아가 현지 유통업체들과 고흥 농수산물 수출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