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구미시] 신공항연계 일반산업단지 조성...대규모 물류거점·첨단 도시 부상하나
2030년 준공 목표...다양한 인프라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2023-04-21 정시은 기자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경북 중서부권 산업지도 위에 구미의 색을 입히고 공항경제권 중심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공항이 위치하는 군위~의성과 배후도시인 구미를 중심으로 신공항과 연계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때문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공항과 연계한 일반산업단지 선점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신공항과 연계한 100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제조,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해 대규모 물류거점 도시 및 첨단산업 도시로 부상한다는 구상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기존 구미국가산업단지, 농공단지와 연계해 내륙 최대 산업단지와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공항과 연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구미시가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으며,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6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김장호 시장은 "일반산업단지는 신공항경제권의 전체 파이를 키우는 동시에 항공 물류 최대 수혜를 받는 관내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