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구] 전국 최초 '유산기부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지속적 민·관 협력으로 '나눔문화' 확산
-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산기부 활성화 홍보, 유산기부금 활용 저소득층 지원 협력, 유산기부금 관리,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증진 등 협력 - 박준희 관악구청장 ”이번 협약 통해 자신의 삶을 더욱 가치있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2023-06-27 김지수 기자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서울특별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
유산기부는 유언자의 재산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 목적을 위해 비영리기관, 복지단체, 재단 등 유언자와 관계없는 제3자에게 기부(유증)하는 것으로 사망보험금, 장례 조의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개인의 유산기부 의사가 증가함에 따라 관내 유산기부를 희망하는 구민에 대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유산기부 문화 확산과 그 방법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산기부 활성화 홍보 ▲유산기부금 활용 저소득층 지원 협력 ▲유산기부금 관리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노력한다.
유산기부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관내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이게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욱 가치있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