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넷제로(Net-Zero) 에너지 카페' 2곳 선정, '녹색생활 실천' 거점 역할 기대...에너지 절약 체험도 가능

-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에너지센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 - 강범석 서구청장 “넷-제로 에너지 카페가 기후변화 위기와 에너지 전환 인식을 널리 알리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2023-07-03     김지수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에너지센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넷제로(Net-Zero) 에너지 카페’ 사업에 지역 카페 2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인천 서구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구민들에게 기후변화 위기를 실감하게 하고 에너지 절약 체험도 가능한 ‘넷제로(Net-Zero) 에너지 카페’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인천 서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주관 지역에너지센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넷제로 에너지 카페’ 사업에 지역 카페 2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서구가 선정한 카페는 석남동 ‘이보크 카페’, 마전동 ‘카페요일’ 등 2곳이다. 구는 이들 카페에 3kW의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 절약 체험을 위한 에너지 자전거, 기후 및 에너지 관련 도서 등을 지원한다.

30일 서구는 석남동 이보크 카페에서 카페 2곳과 ‘서구 넷-제로 에너지 카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넷-제로 에너지 카페’ 모습 (사진=인천 서구청)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와 넷제로 카페는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과 에너지 전환 인식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협력,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홍보, ▲일회용품 줄이기 등 녹색소비 활동 협조, ▲지역 기후에너지 동아리 모임의 교육, 홍보, 토론 등의 활동 장소로 제공을 함께하고 ▲텀블러를 사용 고객에게 음료 5%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들 카페를 통해 서구는 구민과 함께 기후변화 위기와 에너지 전환 인식을 널리 알리고 이들 카페가 탄소중립과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넷-제로 에너지 카페가 서구 주민들에게 기후변화 위기와 에너지 전환 인식을 널리 알리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