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성남시] 전국 최초 '탄소배출량 수치화 표기'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정부혁신 공모' 국내 최고 사례로 뽑혀
- 배출정보 쉽게 이해하도록 단순하고 귀여운 그림문자 디자인 변경,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표기 추가 - 친환경 봉투(탄산칼슘 첨가)로 제작, 환경오염 절감
2023-08-03 김지수 기자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전국 최초로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하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그림문자를 삽입하고 다국어로 표기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특징을 지닌 이색적인 성남시(시장 신상진)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제2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국내 최고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국민 삶을 편하게 하고 세계적으로 성과가 인정된 혁신사례 중 최초로 도입한 사례와 최고로 잘 운영하는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6개 사례가 선정됐다.
성남시는 입구가 작아 음식물을 담기 어렵다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입구가 넓은 형태로 규격을 조정하고, 손잡이형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제작하여 제공해 왔다.
또한 배출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귀여운 그림문자 형태로 디자인을 변경하고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표기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절감을 위해 친환경 봉투(탄산칼슘 첨가)로 제작하고, 전국 최초로 탄소 배출량을 수치화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정책을 개발해 시민에게 봉사하는 명품 그린도시 성남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최고 선정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innovati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