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삼척시] '공유 장바구니' 프로젝트로 '탄소중립, 자원 재활용 선순환' 실천...삼척시자원봉사센터‧삼척지역자활센터 맞손

- 옷, 포대 등 자원 재활용해 만든 ‘공유 장바구니’ 무료 나눔 프로젝트 활성화 위해 뜻 모아 - 공유 장바구니 나눔 매대, 삼척중앙시장 문어 거리‧청년몰 등 설치...시장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자발적 회수

2023-08-10     김지수 기자
삼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영옥)와 삼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오강석)는 8월 10일(목) 삼척지역자활센터 회의실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척시자원봉사센터)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장을 보면서 무심코 사용하게 되는 일회용 비닐팩 사용을 줄여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도모하기 위한 '공유 장바구니'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삼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영옥)와 삼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오강석)는 8월 10일(목) 삼척지역자활센터 회의실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양 기관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상호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천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일회용 비닐백 사용을 줄이고 버려지는 옷, 포대 등 자원을 재활용해 만든 ‘공유 장바구니’ 무료 나눔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으고 손을 맞잡았다.

사진=삼척시자원봉사센터

공유 장바구니 나눔 매대는 삼척중앙시장 문어 거리와 청년몰 그리고 주차타워에 설치되어 있으며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공유 장바구니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삼척시자원봉사센터 정영옥 센터장은 “공유 장바구니 프로젝트의 핵심은 회수율”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사용한 장바구니가 자발적으로 회수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삼척지역자활센터 오강석 센터장은 “최근 공유 장바구니 회수율이 상승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 프로젝트가 자원 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에코백과 장바구니를 기부받아 깨끗이 세척 후 공유 장바구니 나눔 매대를 채워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