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홍천군] 국내 최초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프로그램' 개발...'근로자 배치·입출국 서류 작업' 자동화, 업무 효율 제고
-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 행정업무 한계점 드러내...이를 해결하고자 개발, 2024년부터 활용 예정 - 근로자들에 보다 나은 근무환경 제공, 농가 이동· 근무 조건 등에 대한 투명성·공정성 확보 기여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신영재)이 국내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함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자동화 및 체계적인 관리,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국내에서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수요는 행정업무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홍천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배정 및 이동 배치 등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2024년부터 활용할 예정이다.
홍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프로그램은 계절근로자의 체계적으로 관리에 중점을 두었으며, 농가 이동 관리도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가적으로 도입인원에 대한 데이터 통계를 분석할 수 있게 해주며,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입출국 서류 작업을 자동화하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홍천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향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행정 업무의 부담을 더욱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동시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도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 농가 이동 및 근무 조건 등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의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진수 농정과장은 “새롭게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무단이탈 방지 등 계절근로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홍천군 농업 경영주들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의 개발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지방정부 홍천군의 철저한 계획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아가 다른 지방정부에도 좋은 예로써 작용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