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음성군] 전국 최초 '사물주소 활용, 자율주행차 주차' 시연, '자율주행 발렛주차' 실증...정부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선제 대응

- 자동차서 내린 운전자, 스마트폰 앱 통해 2층 주차구역으로 주차 명령 입력...차가 입력된 주차구역 찾아 주차구역에 딱 맞게 주차 - 실내외 주차장 시설물에 사물 주소 부여, 사물 주소 기반 고정밀 실내외 측위 기술 및 시스템 개발 실증

2023-11-27     김지수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주차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음성군)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가 전국 최초로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주차'를 시연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맹동혁신공영주차장에서 지난 23일 열린 자율주행차 주차 시연회에서는 자동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2층 주차구역으로 주차 명령을 입력하자, 차가 스스로 움직여 입력된 주차구역을 찾아 주차구역에 딱 맞게 주차하는 자율주행 발렛주차를 실증했다.

음성군은 이번 실증을 위해 실내외 주차장 시설물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고 사물 주소 기반 고정밀 실내외 측위 기술 및 시스템 개발을 실증했으며, 주소 기반 자율주행 발렛주차 실증을 통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번 실증은 2027년까지 정부의 자율주행차 상용화 목표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자율주행차 주차에서 진화해 카쉐어링 서비스, 주차 예약 서비스,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주차장 관제 기술 등 각종 주차 관련 신산업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에서 사물주소를 활용한 전국 최초 실내외 주차장 자율주행차 주차 실증을 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소기반 신산업모델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