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 대구 최초 '옹벽(담장) 디자인 매뉴얼' 개발, 키네틱예술(움직이는 조형물 예술) 기법 표현...'지역 이야기·특색 담아' 감성·공감 전달

- 감나무가 많아 지금도 ‘감나무골’이라 불리는 대현동 이야기를 '감나무꽃 떨어지는 형태의 이미지, 감나무에 감이 열린 모습' 추상적으로 표현 - 배광식 구청장 "대현동 아파트 옹벽(담장) 디자인 시범사업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과 감성'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이 완성"

2024-01-15     김지수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대구 최초로 옹벽(담장) 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한데 이어 ‘옹벽(담장) 디자인 시범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사진=대구 북구)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평범한 담장이 아닌 지역만의 이야기와 특색을 담아댄 담장을 조성하는 '옹벽(담장) 디자인 매뉴얼'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대구 최초로 옹벽(담장) 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한데 이어 ‘옹벽(담장) 디자인 시범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대현동의 두 곳에 위치한 아파트의 밋밋하고 평범한 옹벽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북구 옹벽(담장) 디자인 매뉴얼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의 주된 목표는 기존의 의미없는 단순한 벽화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의 이야기와 특색을 담아 옹벽(담장)을 아름다운 시설물로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대현동 아파트 옹벽(담장) 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하여 지역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이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사진=대구 북구)

과거 감나무가 많아 지금까지도 ‘감나무골’이라 불리고 있는 대현동의 이야기를 감나무꽃이 떨어지는 형태의 이미지와 감나무에 감이 열린 모습을 추상적으로 나타내는 키네틱예술(움직이는 조형물 예술) 기법을 통하여 표현했다.

이를 통하여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성과 공감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곳 주민들은 “담장에 대현동의 옛이야기들을 담았다는 것이 특이했고 특히, 감나무와 관련한 디자인은 정말 아름다워 동네 얼굴이 확 산다며 이번 사업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대현동 아파트 옹벽(담장) 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하여 지역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이 완성되었다"며, " 감나무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이 지역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북구 관내의 다양한 이야기와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