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고흥군] 전국 최대 유자 메카 ‘고흥유자축제’, '2024년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정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선정도 ‘눈앞’

2024-01-15     한국지방정부신문
 ‘고흥유자축제’가 ‘2024 전라남도 대표 축제’에 선정됨으로써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선정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사진=고흥군청)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대한민국 유자·석류 최대 생산지인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의 대표 축제인 ‘고흥유자축제’가 ‘2024 전라남도 대표 축제’에 선정됨으로써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선정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고흥유자축제는 대행사에 의해 기획한 일률적인 행사가 아니라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구성해 축제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결과, 고흥의 특산품인 유자라는 주제가 명확하고 방문객들이 축제장에 들어섰을 때 축제의 정체성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단의 평가다.

또한, 지역의 500여 명의 유자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해 구성한 유자C 퍼레이드를 통해 주민이 축제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를 열었으며, 특히 지역민의 유자 농장 및 생활공간을 축제 공간으로 활용해 야간에 노랗게 익어가는 유자와 함께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 산책길을 따라 ‘유자 향에 취하고, 황금빛에 물들다’라는 주제를 잘 구현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을 알리는 드론 쇼와 불꽃놀이 공연이 펼쳐지면서 사람들이 앉을 자리 없이 주 무대를 중심으로 축제장을 방문객으로 가득 메워 현장평가단으로부터 ‘방문객들이 즐기는 축제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지역축제다’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유자축제가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올해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쉼 없는 일상에서 벗어나 축제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문체부가 지정하는‘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에도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