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담양군] ‘담양 딸기’ 세계 수출 영토 확장 박차...아랍에미리트 블랙튤립그룹 과 담양 딸기 시험재배, 담양농산물 수출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체결

이병노 군수 “담양딸기가 중동시장에서도 각광받을 수 있는 발판 마련...업무협약이 성과 낼 수 있도록 기술 지원 아끼지 않겠다”

2024-02-27     조용원 기자
농산물 해외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중동을 순방 중인 이병노 담양군수(가운데 왼쪽)는 지난 2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블랙튤립그룹 본사에서 담양농산물 수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담양군청)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죽녹원으로 잘 알려진 대나무생태도시 전라남도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몽골, 베트남, 두바이와 유럽, 미국 등에 ‘담양 딸기’와 원묘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담양군은 지난 2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블랙튤립그룹 본사에서 담양농산물 수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담양군과 아랍에미리트 블랙튤립그룹 간에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담양군은 담양육성 딸기 시험 재배를 위한 우량묘 공급과 기술 지원 방안 마련을, 블랙튤립그룹은 시험재배 결과 공유 및 향후 재배 면적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담양딸기는 미국, 홍콩, 몽골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담양군은 업무협약뿐만 아니라 딸기 홍보 행사도 함께해 중동시장 소비자에게 담양 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담양딸기가 중동시장에서도 각광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업무협약이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담양군은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의 경제, 산업 분야 주요 시설 및 선진지 방문을 통해 군 도입 방안 등 군정의 전반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