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 평균 대비 '2배 이상' 깨끗한 하천 수질 유지...83.9%(377개 지점), 생화학적 산소요구량 '매우 좋음 등급' 달성

- Ia 등급 비율, 낙동강 수계 93.3% 기록...도내 가장 높아 - 동해(90.2%), 북한강(84.6%), 남한강(81.5%), 한탄강(61.5%) 순으로 조사

2024-06-07     김미숙 기자
하천 BOD 매우좋음(Ⅰa) 등급율 변화 (자료=강원도)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24년 1분기 하천 수질조사 결과, 전국 최고로 깨끗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도 1분기 도내 하천 수질측정망 운영 결과, 449개 지점 중 83.9%(377개 지점)가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매우 좋음 등급(Ia)을 달성해, 전국 평균(40.9%) 대비 2배 이상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전체를 유역별로 나눠 비교한 결과, Ia 등급 비율은 낙동강 수계가 93.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는 동해(90.2%), 북한강(84.6%), 남한강(81.5%), 한탄강(61.5%)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수계별 등급율 변화 (자료=강원도)

한탄강 유역의 경우 해빙기 융설 및 전년 대비 강수량의 증가로 일시적으로 BOD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되나, 다만 평균 농도는 1.0mg/L로 매우 양호한 수질을 유지 중이다.

이성율 강원특별자치도 수질보전과장은 "보통(Ⅲ) 등급 이하로 조사된 측정 지점에 대해서는 오염 원인을 분석하고 오염원 집중 관리 및 모니터링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의 여름철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위해 하천 수질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은 시군을 통해 물놀이 금지 및 자제를 권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