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천연물 바이오산업 표준화 지원 사업' 본격 시동...그린바이오 산업기지 도약 목표, '강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
- 6일 도청 본관소회의실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운영위원회' 개최 - 김명선 행정부지사 "바이오의약품 특화단지 · 천연물 국가산업단지 ·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 촘촘하게 연계...산업간 융합전략 수립"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가 '천연물 바이오산업 표준화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강원도 전역을 그린바이오 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 강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3축(원주 디지털헬스케어, 강릉천연물국가산업단지, 평창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중 천연물 바이오산업 (강릉, 평창)표준화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원도는 6일 도청 본관소회의실에서 김명선 행정부지사 주재로 KIST강릉분원장, 서울대GBST원장, 강원TP원장 강원ICT융합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허브건축 설계 등 추진상황과 표준화 서비스에 필요한 시설·장비 구입내역을 점검하고 표준화 허브 국내인지도 제고를 위한 시범사업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시범사업은 '천연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천연물산업 표준화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8월 중 지원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는 국내외 표준화된 천연물 소재와 데이터를 통합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로, 강원도는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9개도에서 신청, 치열한 경합을 걸쳐 최종 1개소에 선정됐다.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는 일정한 효능을 유지하기 위해 원재료 생산부터 제조과정 전반에 걸쳐 사용된 기술과 정보를 규격화하는 것으로 개별기업의 기술적 어려움과 총 연구개발비의 35%가 소요되는 등 산업화 정체요인으로 작용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됐다.
농식품부는 표준화 허브를 통해 기업의 표준화 기간을 단축하고 연구 개발비를 절감하여 기업매출 및 수출확대를 도모하고 기업과 농가, 바이오 산업 분야간 융합을 통해 산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중심지 및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최근 선정된 레드바이오 분야인 춘천·홍천 바이오의약품 특화단지와 그린바이오분야인 강릉 천연물 국가산업단지, 평창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를 촘촘하게 연계, 산업간 융합전략을 수립하여 강원도 전역을 그린바이오 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