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횡성군] 전국 지방정부 최초, ‘건(健)중년' 개념 도입...‘건중년 ACTIVE+학교’ 본격 개강, 65세 이상 중년 '사회 참여' 지원
- 경제·문화 참여 인구 늘려, '고령화 사회구조' 적극 대응 - 송호대학교서 '바리스타·카페디저트 과정' 개강식 개최 - 바리스타 양성 과정과 제과제빵 과정 수강생 40명, 오는 8월 30일까지 14회 수업 진행
2024-08-14 김미숙 기자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도입한 ‘65∼70세는 더는 고령자가 아니다’라는 ‘건(健)중년' 개념에 걸맞게, 65세 이상 건강한 중년의 활기찬 사회 참여를 돕고 있다.
이와 관련 횡성군은 최근 송호대학교에서 바리스타·카페디저트 과정 개강식을 열고 ‘건중년 ACTIVE+학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오전·오후에 나눠 개강한 바리스타 양성 과정과 제과제빵 과정 수강생 40명은 오는 8월 30일까지 14회에 걸쳐 수업을 받게 된다.
건중년 ACTIVE+학교는 은퇴자 또는 은퇴예정자들이 ▲커피바리스타 전문가 ▲카페디저트(제과제빵) ▲우리동네 마을정원사 ▲약용식물관리사 등 준비된 과정에서 기술을 익혀 경제 활동이나 다양한 여가 활동에 활용하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65∼70세는 더는 고령자가 아니다’라는 ‘건(健)중년' 개념을 도입한 횡성군은 ‘건중년 ACTIVE+학교’를 통해 경제·문화 참여 인구를 늘려 고령화된 사회구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사업을 기획했다.
장명희 교육체육과장은 “젊은 세대 못지않게 활발하게 일하는 65세 이상 건강한 중년의 위상을 다시 세워 지방소멸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마을정원사, 약용식물관리사, 건중년 생활백서 등의 2기 과정은 별도의 수강생 모집을 통해 10월 중 송호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