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전국 최초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비' 지원, '개별 맞춤 진료' 진행...'선호도 높은 한의진료' 제공, '보훈 의료복지' 확대
- 70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 100명 대상...침, 뜸, 한약 등 1인당 최대 100만 원 상당 진료비 지원 - 올해 6월부터 시작...4개월 간의 사업 마무리
2024-11-28 김미숙 기자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전국 최초로 한의진료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들의 건강을 돌보며 보훈 복지에 힘썼다.
인천시와 인천시한의사회가 협력해 진행한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사업’은 70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 100명을 대상으로 침, 뜸, 한약 등 1인당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한의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부터 시작해 4개월 간의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1억 원으로, 인천시가 6천만 원, 한의사회가 4천만 원을 부담했다.
기존 보훈의료지원이 보훈병원과 위탁병원에 한정된 상황에서 신체 부담이 적고 선호도가 높은 한의진료를 제공한 이번 사업은, 보훈 의료복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료 대상자는 인천시 보훈단체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으며, 이들은 참여 한의원 중 한 곳을 선택해 4개월 동안 개별 맞춤 진료를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첫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사업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료를 받은 한 참전유공자는 “건강 상담부터 치료까지 꼼꼼히 진행해 주셔서 통증이 완화되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의사는 “한의치료가 연로한 보훈대상자들에게 실제로 큰 효과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