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산군] 전국 최초, 임산부 '수영장 이용료 전액 감면' 시행...'이색 출산 장려 정책' 전국적 관심, '아이 키우기 좋은 예산' 조성

- 충남 최초, 전입자 대상으로 수영장 이용료 1개월 감면도 시행 - 최재구 예산군수 “인구감소 대응 · 저출산 극복 위한 지원과 혜택 꾸준히 늘려갈 것"

2024-12-20     김지수 기자
예산 1100년 기념관 수영장은 2025년부터 예산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의 수영장 이용료를 전액 감면한다. (사진=김지수 기자/예산군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충남 예산군(군수 최재구)가 전국 최초로 수영장에 대한 임산부 이용료 무료화를 통한 초저출산에 적극 대응한다. 

이와 관련해 예산 1100년 기념관 수영장은 2025년부터 예산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의 수영장 이용료를 전액 감면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과 혜택도 꾸준히 늘려가겠다”며, “인구증가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임신과 출산에 따른 여성의 신체 변화를 운동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또한 전입자에 대한 수영장 이용료 1개월 감면도 충남 최초로 시행해 군으로의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증가하는 수영 강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준별 강습반을 추가 편성해 130명의 수강생을 더 모집할 예정이다.

1100년 기념관은 수영장‧헬스장‧역사문화관 등을 통해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볼거리를 제공해 2024년 누적 이용객 수 약 22만여명을 기록하면서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저출산 시대 임산부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표적인 예로 복합문화복지센터 내에 충남 최초 가족 배려 주차장 11면을 조성해 영유아 동반자와 임산부의 교통편의를 도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