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뉴스룸] 사이버한국외국어대-응우옌짜이대학교, 문화교류 협정 체결...학생들 양국 전통문화체험 교류 활동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 전 작품 기증

2025-01-16     유정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소재한 응우옌짜이대학교(총장 응우옌띠엔루언)가 지난 13일 교류협정서를 교환했다(사진=유정 기자/응우옌짜이대학교)

[한국지방정부신문=유정 기자] 한국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소재한 응우옌짜이대학교(총장 응우옌띠엔루언)가 지난 13일 교류협정서를 교환하고 양교 학생들이 전통문화교류 활동을 가졌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의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학부장 강하나 교수) 학생들은 응우옌짜이대학교 학생들과 한국의 전통 놀이인 윷놀이와 제기차기를 하고 떡국 등 한국 전통 설 명절 문화를 소개했다.

두 대학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 놀이인 윷놀이와 제기차기, 떡국 등 한국 전통 설 명절 문화와 함께 바인쯩이라는 베트남 설 명절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사진=유정기자/응우옌짜이대학교)

응우옌짜이대학교 학생들은 설 명절 전통음식인 바인쯩 만드는 법을 시연하며 함께 만들어보고 시식도 했다. 행사 후에는 하노이 하동군에 있는 반푹 실크 마을을 방문하고 다양한 실크 제품 제조 공정을 견학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 전 작품을 기증했다.

두 대학 학생들은 하노이 하동군에 있는 반푹 실크 마을을 방문하고 다양한 실크 제품 제조 공정을 견학했다.(사진=유정 기자/응우옌짜이대학교)

응우옌짜이대학교는 베트남어판 응우옌푸쫑 총비서 평전, 하노이한인회가 발간한 <한‧베 수교 30년사>, 남성용 아오자이 2벌과 다양한 문양의 자수제품을 선물했다. 응우옌짜이대학교에는 현재 한국어문화학과 학생을 포함 약 5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번 문화 탐사단 학생 대표인 최정수 씨는 “두 나라 학생들의 문화체험 활동은 한‧베 교류에 매우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할롱베이, 짱안, 문묘 등 하노이 명소를 둘러보며 베트남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