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양시] 전국 최초 시행, 생계급여 수급 대상자 탈수급 축하 '다시서기 격려금'...올해 2배 확대 운영, '자립' 독려

- 최대호 안양시장 “새출발 하는 탈수급 대상자에게 자립 의지 굳건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꾸준히 사회 · 경제활동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책 발굴에 더욱 힘쓸 것” -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두 배 상향...올해 200명 지원 목표

2025-01-17     김미숙 기자
안양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탈수급을 축하하고 자립 의지를 더 북돋기 위해 시행한 ‘다시서기 격려금’을 2025년부터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두 배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김미숙 기자/안양시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생계급여 수급자 중 신규 취업, 창업, 자활사업 참여 등으로 소득이 증가해 생계지원이 종료된 이들을 위한 탈수급을 축하하는 ‘다시서기 격려금’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 격려금을 두 배로 확대하고 생계급여 수급 대상자들의 자립 의지를 북돋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시서기 격려금이 새출발을 하는 탈수급 대상자에게 자립 의지를 굳건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들이 꾸준히 사회 및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안양시가 ‘다시서기 격려금’을 2025년부터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두 배로 확대해 운영한다.

'다시서기 격려금' 지원대상은 생계급여 수급자 중 신규 취업, 창업, 자활사업 참여 등으로 소득이 증가해 생계지원이 종료된 자이다. 동시에 대상자는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이어야 한다.

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격려금 신청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 시행에서 139명이 다시서기 격려금을 지원받은 가운데, 안양시는 올해 200명 지원을 목표로, 경기도 공동모금회의 안양시 성금에서 예산 4천만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