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성군] ‘율포해양복합센터’ 대한민국 남해안 해양레저 랜드마크 도약...국내 최초 전문 다이빙풀 등 사계절 해양레저 신지평 개척
- 484억 투입, 해양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 융합한 미래형 해양복합레저센터 조성...기후 변화 대응, MZ세대 맞춤 혁신 콘텐츠 그리고 국제 경쟁력 강화 전략 - 김철우 보성군수 “율포해양복합센터는 대한민국 남해안의 해양레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국제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축 될 것”
[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조용원 기자] 대한민국 녹차수도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대규모 해양레저시설인 ‘율포해양복합센터’ 조성을 추진하며 해양레저 관광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484억 원 투자 규모와 함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보성군 회천면 율포관광지 내에 미래형 해양 복합 레저 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이 결합된 사례로서, 해양관광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된다.
‘율포해양복합센터’는 기존 해양레저 시설들과는 달리, 기능과 디자인, 그리고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한 복합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첨단 해양 스포츠 시설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 그리고 MZ세대 맞춤 콘텐츠가 결합된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남해안이 세계적 해양레저 관광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적 설계와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미래형 해양레저의 지향점 제시
보성군은 본 센터 설계 과정에서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구조 개선에 집중했다.
기존의 기계·전기실이 위치했던 지하 공간을 지상으로 이전함으로써, 해안 인접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하수위 상승과 해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시설 유지보수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총면적 9,046.62㎡(지하 1층~지상 5층) 구조는 최고층을 4층에서 5층으로 확장하며 용적률을 높임과 동시에 내부 공간 배치의 효율성을 재정비, 미래형 해양레저의 지향점을 제시한다.
해양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의 융합...서핑과 다이빙에 특화된 시설 확충
실내 서핑장의 혁신을 추구한다. 기존 야외 풀장을 폐지하고, 폭 12m에 달하는 실내 서핑장을 3개 라인으로 확장함으로써 동시 이용 인원을 대폭 늘렸다. 이와 함께 서핑 관람을 위한 라운지와 다목적 휴게 카페 공간을 신설, 레저 체험과 함께 여유로운 관람 문화를 지원한다.
국내 최초의 전문 다이빙 풀이 눈길을 끈다. 5층에 자리할 다이빙 풀은 수심 41.5m(34m×13m)의 규모로, 초보자부터 숙련된 다이버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단순한 다이빙 시설을 넘어 다이빙 라운지, 전문 교육 및 체험 시스템, 장비 보관실과 교육장 등 전반적인 다이빙 인프라를 갖추어 국내외 다이버들이 모이는 최첨단 훈련 및 체험 공간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특히, 수중 스튜디오와 북카페로 만나는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다. 4층에 마련된 수중 스튜디오와 북카페는 해양레저와 문화 콘텐츠가 한데 어우러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체험적 관광’의 모델을 구현하며, 방문객들이 공간 내에서 다양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MZ세대와 미래 관광 트렌드 대응...24시간 체험 가능한 ‘살아있는’ 해양 복합 문화 공간
보성군은 이번 센터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24시간 체험 가능한 ‘살아있는’ 해양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다목적 휴게 공간을 강화한다. 기존 설계를 보완하여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춘 감각적 디자인과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강화하였으며, 이는 단순한 레저를 넘어서 SNS에 최적화된 ‘인생 샷’ 스팟과도 연결되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계절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이벤트도 가능하다. 율포프롬나드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사계절 이용 가능한 야외광장을 마련하고, 버스킹 공연장과 불멍 체험 등 이색 콘텐츠를 배치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과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이 돋보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율포해양복합센터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대한민국 남해안의 해양레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