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김태흠 지사 “지역 정부 역할, 더욱 빛 발해야 할 시기”...미국 관세 '단기 대응 · 장기 성장 전략' 조화, '무역수지 1위' 사수 총력

- 긴급 지원 대책 추진, 수출기업 1,000억 원 ‘긴급 수혈’ - 글로벌 불확실성 속 '견고한 수출 경쟁력' 강화 - 수출기업 활력 회복, 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 위한 종합적 대책 추진

2025-04-14     김지수 기자
김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수출기업 긴급 지원책’을 발표하며 위와 같이 전했으며, 이어 “지금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 정부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해야 할 시기”라며, 위기 상황을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대·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 산업 인력 공급 대책 등 중장기 방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지수 기자/충남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미국발 관세 조치 등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충남도가 민선8기 역량을 바탕으로 도내 제조업과 수출기업의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은 제조업 비중이 53.1%로 주력 산업의 수출 의존도가 높아 대외 충격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국가 차원의 협상 대책에만 의존하지 않고 도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수출기업 긴급 지원책’을 발표하며 위와 같이 전했으며, 이어 “지금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 정부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해야 할 시기”라며, 위기 상황을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대·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 산업 인력 공급 대책 등 중장기 방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단기적인 금융·보험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종합 대책으로 평가된다.

충남도의 이와 같은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인 지원은 단기 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의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인 지원은 단기 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김지수 기자/충남도청)

긴급 지원 대책 추진, 수출기업 1,000억 원 ‘긴급 수혈’

도는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긴급대응전담TF’가 구성해, 기업의 의견 수렴부터 통상 법률 상담, 무역보험 지원, 금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 대응책을 추진한다. 

농협·하나은행을 통한 우대금리 자금 500억 원,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 그리고 신용보증대출 300억 원을 긴급하게 투입하여 총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350개사 대상의 지원 범위를 1,350개사로 확대해, 불확실한 통상 환경에서도 수출기업들이 안정적인 지원을 받도록 한다.

법률 및 통상 지원: 경제진흥원 등에 관세사 및 수출 전문가를 배치하여 통상 법률상담센터를 운영, 기업들이 관세 관련 분쟁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4월 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올해 총 19개 수출 상담 행사 참가 지원과 7개 해외사무소 및 통상자문관을 활용해 해외 마케팅과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은 제조업 비중이 53.1%로 주력 산업의 수출 의존도가 높아 대외 충격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국가 차원의 협상 대책에만 의존하지 않고 도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사진=김지수 기자/충남도청)

'단기 위기 대응 · 장기 성장 전략' 조화...'무역수지 1위' 사수 총력

충남도의 이번 긴급 지원 대책은 단발적인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수혈에 머무르지 않는다.

금융 지원과 무역보험 확대 등 즉각적인 지원 조치를 통해 수출기업들이 단기적인 자금난과 통상 불안정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통상 법률상담과 해외시장 개척, 연구개발 투자 등 기업의 장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각적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미래 시장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충남은 ‘관세 폭풍’을 넘어 여전히 무역수지 1위를 지키며,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 특히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충남만의 통합 지원 모델은,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참고할 만한 성공 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 '견고한 수출 경쟁력' 강화

충남도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와 수출 전국 2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해 도내 기업들은 총 926억 100만 달러의 수출과 411억 39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514억 6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올려 충남의 수출 경쟁력을 재확인시켰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즉, 충남 도내 제조업과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무역분쟁과 관세 폭풍 속에서도 꾸준한 기술력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