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최초 ‘소공인 광역 전담기관’ 공모사업 선정, '소공인 혁신' 새 장 열다...'지역 제조업 혁신' 강력 발판 마련, 경제 활성화 선도
- 소공인 · 제조업 뿌리 튼튼하게 다지다...'경쟁력 강화 · 혁신' 다각적 지원체계 본격화 - '스마트 제조 · 안전한 작업환경 · 중기업 육성' 위한 종합 지원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전국 최초로 ‘2025년 소공인 광역 전담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소공인 성장 및 지역 제조업 혁신의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소공인 광역 전담기관 지정'은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공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경북은 물론 전국 소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중소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25년부터 27년까지 3년간 총 105억원(국비 90억원, 도비 15억원)의 예산을 확보, 소공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책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경북 소공인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이고, 지역 제조업 혁신을 위한 중요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은 소공인이 지역 경제의 원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공인 · 제조업 뿌리 튼튼하게 다지다...'경쟁력 강화 · 혁신' 다각적 지원체계 본격화
소공인은 10인 미만 근로자를 둔 소규모 제조업체로, 국내 제조업의 근간이자 산업 공급망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경북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경북 지역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위한 다각적 지원 체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영주와 경산에 이미 운영 중인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와 지역 대학, 관련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기술혁신,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선 등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소공인 간의 정보 교류와 협력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식료품, 섬유제품, 화학물질, 고무와 플라스틱, 금속가공, 자동차 등 6대 특화 업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추진한다. 지역특산물의 활용을 통한 ‘식품 가공 콘텐츠 마케팅’, 해외 구매자 연결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이 그 예다.
'스마트 제조 · 안전한 작업환경 · 중기업 육성' 위한 종합 지원
정부와 연계된 다양한 국비 사업도 경북 소공인 지원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매년 국비 25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부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소공인들의 제품이 보다 넓은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21억원 규모의 지원 예산으로 첨단 제조기술 도입 및 스마트 생산 체계 구축을 촉진하여, 소공인이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2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소공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생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종합 지원 체계는 소공인들이 단순히 생존을 넘어 성장하고 중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