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민 협업 상징 ‘벼리’ 탄생 1주년, '상품화 · 저작권 개방' 확장성 강화...‘환경보호 메시지’ 전달, 도민 참여 문화축제 연다
- '환경 보호 · 지역경제 · 정책 소통' 아우르는 복합 문화 축제 전망 - 벼리 생일 축하 합창, 나만의 키링 만들기, 벼리 색칠놀이, 최애 벼리 투표 등 진행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추진하는 도 홍보캐릭터 '벼리' 생일잔치가 ‘벼리’라는 하나의 상징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넘어, 환경 보호 · 지역경제 · 정책 소통을 모두 아우르는 복합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도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도 ‘벼리’는 도정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친근한 홍보대사로서, 경남의 밝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써 내려갈 전망이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녹아든 ‘환경 보호’ 메시지
5월 3일 토요일 경남도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벼리’ 생일 1주년 행사는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벼리 생일 축하 합창 ▲나만의 키링 만들기 ▲벼리 색칠놀이 ▲최애 벼리 투표 ▲SNS 구독 이벤트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나만의 키링 만들기’는 경상남도환경재단과 협업해 수거된 재활용품을 활용, 아이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단순한 놀이를 넘어 환경 보호 의식을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도·민 협업의 상징 자리잡은 ‘벼리’…상품화·저작권 개방, 확장성 강화
‘벼리’는 지난 1년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소통하며 도민 친화적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올해 4월에는 도내 중소기업에 캐릭터 저작재산권을 개방해 머그컵·문구류 등 굿즈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환경부·부산광역시 등 타기관과 협업 제안이 이어지며 지역을 넘어선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생일잔치에서도 지역 소상공인 부스와 연계해 ‘벼리 굿즈 팝업존’을 운영, 행사 참여자에게 친환경 굿즈를 직접 만나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벼리’ 통한 도정 정책 접점 확대…'디지털 캠페인과 연계' 지속 가능 소통 전략
장수환 경상남도 홍보담당관은 “‘벼리’ 생일축제는 단순 이벤트가 아닌, 캐릭터를 매개로 도민과 도정이 만나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SNS 캠페인, 학교·문화센터 순회 공연 등을 통해 벼리를 도정 홍보의 전면에 배치하고, 도민 참여형 정책 안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도는 지난 달 진행한 ‘벼리 응원 댓글 달기’ 온라인 이벤트에서 5,000건 이상의 참여를 기록했으며, 어린이 대상 환경 퀴즈 챌린지 등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