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난 피해 복구' 혁신, 전국 최초 민관 전문가 연대 '희망드림봉사단' 구축...민간 역량 결집, 전문성 · 신속성 · 효율성 제고

– 건축·전기·소방·기계설비 등 6개 분야 42명 전문인력 협약 체결 – 재능기부 방식으로 사회적 비용 절감 · 복구 속도 제고, 도민 안전 보호 역량 대폭 강화

2025-05-15     김지수 기자
경남도는 재난 상황에서 피해 건축물의 안전점검과 복구를 민관이 손잡고 신속히 지원하는 ‘경상남도 희망드림봉사단’을 15일 공식 출범시켰다. (사진=김지수 기자/경남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재난 피해 복구 대비 체계에 전국 최초로 건축·전기·소방·기계설비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전면에 내세워, 도민 안전 보호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재난 상황에서 피해 건축물의 안전점검과 복구를 민관이 손잡고 신속히 지원하는 ‘경상남도 희망드림봉사단’을 15일 공식 출범시켰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재난 피해 복구 대비 체계에 전국 최초로 건축·전기·소방·기계설비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전면에 내세워, 도민 안전 보호에 적극 나선다. (사진=김지수 기자/경남도청)

'도민 안전 보호' 역량 강화…지속 가능한 '재난 대응 체계' 마련

기존에는 공공 주도의 점검·복구가 중심이었으나, 민간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전문성·신속성·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경남희망드림봉사단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전문가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재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고, 도민 불편과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경상남도는 더욱 촘촘하고 탄탄한 재난 대비 체계를 갖추며, 앞으로 닥칠 어떠한 위기에도 도민의 삶터가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해낼 전망이다.

‘희망드림봉사단’은 행정지원·안전점검·구조진단·설계지원 4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재난 발생 시 도는 봉사단 출동을 요청한 뒤, 곧바로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거쳐 응급대책과 복구 설계를 지원한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경남희망드림봉사단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전문가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재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고, 도민 불편과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지수 기자/경남도청)

민관 협력의 따뜻한 혁신, ‘재능기부’로 사회적 비용 절감

민간 전문가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지는 만큼, 복구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이고, 무엇보다 복구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전문 기술과 경험을 공공 이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내놓는 이번 모델은 전국적으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따뜻한 혁신”이라고 평가한다.

5월 1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박명균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사)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대한건축사협회 경남건축사회, (사)한국건축가협회 경남건축가회,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 한국소방시설협회 경남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 등 6개 민간 전문단체 대표들이 모두 자리했다.

이로써 건축·전기·소방·기계설비 6개 분야에서 총 42명의 전문가들이 재해 발생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