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논산시] 스마트축산 · 에너지화 완결판, 전국 최초 'AI · ICT 기반' 악취제로 스마트축산단지 구축...지방정부 주도 '지속가능 축산정책' 추진
-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전환해 전기 · 열에너지로 활용...친환경 순환경제 모델 탄생 - 미래형 농촌 실현...지속가능 농업의 새 장 열다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청정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오는 2028년까지 총 678억 원을 투입해 탄소중립형 청정 축산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논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동자원화시설(에너지화)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악취 저감과 에너지 자립을 동시에 실현하는 스마트축산단지 선도모델을 구축한다.
지속가능한 축산 정책 롤모델 선도…2028년 탄소중립 농촌 비전 완성
백성현 시장은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은 논산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시는 지난 2024년 스마트축산단지 공모 선정에 이어 연속으로 에너지화 사업에 선정되며, 공공 주도형 지속가능 축산정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스마트 축산단지 및 에너지화 시설 조성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며, ICT 및 AI 기반의 축사 환경 모니터링 체계 도입과 더불어 244억 원 규모의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구축이 핵심 내용이다.
악취 걱정 없이 누리는 깨끗한 축사…ICT 모니터링과 AI 분석, 수거 실시간 지원
논산시는 광석면 양돈단지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자 ICT 기반 환경 관리체계를 도입했다.
센서와 AI 분석으로 축사 내부의 온·습도, 가스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시 즉시 알림을 전송하여 신속한 분뇨 수거와 처리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악취 발생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자원순환형 청정축산단지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가축분뇨에서 전기 · 열까지, 244억 규모 에너지화 시설로 완성하는 순환경제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도비 포함 244억 원(국비 122억 원)을 확보한 논산시는,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력과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화 시설을 2025년까지 구축한다.
생산된 전기는 축산단지의 전력 수요를 자체 충당하며, 열에너지는 난방 및 온실 재배 등 농업 현장에 재활용돼 에너지 절감과 자원 순환을 동시에 실현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 축산과(041-746-XXXX)로 문의하면 되며, 참여 희망자와 시민들은 논산시 공식 누리집(www.nonsan.go.kr)을 통해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