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양시] ‘디지털 행정 프론티어, 스마트 도시’ 선언…전국 최초 통합행정 원스톱 모바일 플랫폼 ‘MY광양’ 오늘(22일) 공식 오픈

- 27개 행정기능 앱 하나에 압축, 지난 4. 21.부터 1개월 시범운영...시민 참여·맞춤형 실시간 소통 서비스 강화, '생활 속 행정’ 실현하는 스마트 도시 첫걸음 - 정인화 광양시장 “‘MY광양’은 단순한 행정서비스의 디지털화 넘어, 시민과 행정이 실시간 소통하는 통합행정 플랫폼...광양을 스마트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

2025-05-22     조용원 기자
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지방행정 혁신을 선도하며 전국 최초의 모바일 통합행정 플랫폼 ‘MY광양’을 오늘(22일) 공식 오픈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조용원 기자/광양시청)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단일 조강 세계 최대 규모 제철 도시, 전국 최대 매화 축제의 도시 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지방행정 혁신을 선도하며 전국 최초의 모바일 통합행정 플랫폼 ‘MY광양’을 오늘(22일) 공식 오픈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6개월간의 개발과 1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완성된 이 앱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행정 접근성의 구조적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원스톱(One-stop) 통합행정 플랫폼인 모바일 앱 `MY광양'은 웹과 앱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기존 웹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민원 방식의 접근성과 즉시성이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광양시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플랫폼이다.

“로그인 한 번이면 끝”… 흩어진 행정, 하나의 앱으로 통합

지금까지 시민들은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도서관, 체육시설, 청년 지원 등 각기 다른 사이트에 각각 로그인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MY광양’은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통합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 단 한 번의 인증으로 6개 행정 사이트를 넘나들 수 있게 했다.

행정안전부의 ‘보조금24’ 연계도 포함돼 정보 공유의 수평 확장성도 확보했다.

‘MY광양’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광양’ 또는 ‘MY광양’으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앱 관련 문의는 광양시청 감동시대추진단(061-797-4766)으로 하면 된다.

생활밀착형 서비스 중심…“시민 체감도 높였다”

이 앱의 핵심은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닌 ‘시민 체감형 기능’이다.

실시간 1:1 민원상담은 물론, 기존에 전화 예약으로만 가능했던 무료법률상담이나 대형폐기물 신고도 앱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공공시설 대관, 체육시설 예약, 문화강좌 신청까지 일상 전반의 예약·상담 기능이 한 손에 들어왔다.

27개 행정기능, 앱 하나에 압축… “작지만 강한 플랫폼”

‘MY광양’은 총 27개의 주요 행정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모바일 기반의 종합 민원처리소 역할을 수행한다.

복지정책 검색, 긴급복지 SOS, 소상공인 지원, 재난 정보 알림 등 실질적 수요가 높은 기능을 전면에 배치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나의메뉴 설정’ 기능을 통해 최대 14개 기능을 즐겨찾기 설정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 앱들과 뚜렷한 차별성을 보인다.

“행정은 이제 소통 플랫폼”…참여 기회도 손안에

앱은 단방향 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 참여 통로로서의 기능도 강화했다.

정책 제안, 설문조사, 생활불편 신고 등 시정에 대한 시민 의견을 실시간으로 접수할 수 있다.

향후 도입 예정인 ‘청년참여 포인트제’는 청년층의 정책 참여를 유도할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2026년까지 단계적 고도화…“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광양시는 ‘MY광양’을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스마트 행정 인프라로 키울 계획이다.

전통시장 결제·배송, 고령층을 위한 큰 글씨 모드, 시각장애인 음성 안내, ChatGPT 기반 민원상담 챗봇 등 기능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해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도 병행하겠다는 복안이다.

“행정의 디지털화 넘어, 광양의 스마트화로”

정인화 광양시장은 “모바일 앱 ‘MY광양’은 단순한 행정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넘어, 시민과 행정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통합행정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빠르게 반영하고, 광양을 스마트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