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구] 대구 최초 외국인 맞춤형 OTA 관광상품 ‘웰컴 달서!’ 출시...‘지역성이 곧 경쟁력’ 트렌드 반영, ‘체험관광 메카’ 도약

- 월광수변공원에서 이월드·83타워까지, 다채로운 계절별 테마로 꾸민 ‘식도락 생태여행’ 패키지 - 이태훈 달서구청장 “‘웰컴 달서!’ 상품,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발판” 강조

2025-06-11     김지수 기자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이미 대구 내 관광객 수 1·2위를 다투는 지역으로, ‘웰컴 달서!’ 상품은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발판”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김지수 기자/달서구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지역성이 곧 경쟁력’이라는 현대 관광 트렌드를 철저히 반영한 전략으로,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달서구를 넘어 대구 전체의 ‘체험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달서구가 내놓은 ‘웰컴 달서! 외국인 OTA(Online Travel Agency) 상품’은 지역 생태·문화 자원을 계절별로 엮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개별여행 경험을 제공하며, 대구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이미 대구 내 관광객 수 1·2위를 다투는 지역으로, ‘웰컴 달서!’ 상품은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발판”이라고 평가했다.

월광수변공원부터 이월드 · 83타워까지 한 번에, 'OTA 예약' 편리함까지 갖춘 패키지

이 상품은 봄철 월광수변공원과 수밭골 웰빙음식거리, 가을철 대명유수지·서남신시장 등 달서구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식도락 생태여행’ 콘셉트를 구현했다.

영남권 최대 테마파크 이월드와 83타워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어, 낭만적인 공원 풍경과 짜릿한 어드벤처, 도시 전경 감상이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된다.

특히 부산에서 출발해 대구를 경유·자유 승·하차 형태로 운영되어, 부산 입국객이나 경유 외국인도 대구를 부담 없이 체험한 뒤 원래 여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연한 동선을 제공한다.

모든 예약과 안내는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로 지원되며, OTA(Online Travel Agency)를 통한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지역성이 곧 경쟁력’이라는 현대 관광 트렌드를 철저히 반영한 전략으로,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달서구를 넘어 대구 전체의 ‘체험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김지수 기자/달서구청)

첫 운영 이후 63명 예약 완료…올해 40회·400명 참여 목표 향한 순항

4월 29일 첫 상품 운영 이래 현재까지 63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예약을 완료했다. 이에 달서구는 연말까지 총 40회 운영, 400명 참여를 목표로, 매회 10~12명 단위의 소규모 그룹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소규모·맞춤형’ 방식은 대규모 단체 관광과 달리 지역 주민 및 상인과의 밀접한 교류를 가능하게 해, 현지 경제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실례로 대구국제공항은 2024년 3.5백만 명의 국제선 승객을 처리하며 지역 관광교류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 OTA 상품을 통한 유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에코전망대 건립 등 중장기 인프라 확충과 국제관광 활성화 청사진

구는 향후 월광수변공원 일원에 ‘에코전망대’를 건립해 도시와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지역 농산물·전통시장과 연계한 체험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다.

소규모 OTA 상품이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경우, 향후 타 자치구·도시에도 파급되어 국내 관광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제3도시의 매력, 외국인 눈높이 맞춰 재해석 '혁신적 개별여행 상품'

한편, 대구광역시는 인구 약 236만 명으로 서울과 부산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경북과 함께 전체 500만 명 이상의 광역생활권을 형성하는 거점이다.

올해 들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6.37백만 명 중 62%가 레저·휴양 목적을 선택하면서 ‘체험형·현지밀착형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