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생경제 회복 ‘올인’, 역대 최대 규모 1조3천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국비 317억 확보, 여수·무안 특별지원 포함 ‘정책적 성과’

- 이재명 정부 지역화폐 정책 기조 선제적 대응…민생회복 드라이브 본격화, 지역경제 활력 회복 기대 -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은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위한 든든한 마중물이자 강력한 정책 의지 표현, 전남 경제 체질 바꾸는 전환점 될 것”

2025-06-18     조용원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은 단순한 소비 진작 수단을 넘어 도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든든한 마중물이자 강력한 정책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전국민 지역화폐 민생회복지원금 등 2회 추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남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조용원 기자/전남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2025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인 1조 3천억 원으로 확대하며 지역 민생경제 회복에 전면적으로 나섰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최근 정부로부터 국비 317억 원을 확보, 여수시와 무안군에 대한 특별지원도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2019년부터 본격 도입된 지역사랑상품권 제도를 통해 2022년 6,940억 원, 2023년 9,890억 원 등 지속적인 확대 추세를 보여 왔으며 이번 1조 3천억 원 규모는 도입 이래 사상 최대다.

이와 관련하여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은 단순한 소비 진작 수단을 넘어 도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든든한 마중물이자 강력한 정책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전국민 지역화폐 민생회복지원금 등 2회 추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남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전남도청)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대표적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코로나19 이후 민생안정의 핵심 정책 도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재명 정부는 전국민 지역화폐 확대를 민생회복의 핵심 기조로 삼고 있으며 전남도는 이번 국비 확보와 최대 규모 발행을 통해 정부 기조에 발 빠르게 부응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전남도는 올해 초 정부의 지역화폐 지원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도비 175억 원을 선제 투입해 3,500억 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을 강행한 바 있다.

이어 올 1~4월까지 시군의 자발적 참여로 4,245억 원이 발행됐고,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추가로 8,868억 원을 발행해 총 규모는 역대 최대인 1조 3천억 원에 이르게 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3천억 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국비 지원에는 지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지역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무안군이 특별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지역 현실을 반영한 정책적 설득력도 인정받았다. 여수시 역시 관광객 감소와 소상공인 침체 등 지역 현안을 반영해 특별지원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하반기 추가 정부 재정지원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며 상품권 사용 편의성과 지역 참여 확대 방안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의 자생력 강화까지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