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원구] 강력한 기후실행 체계 구축, 서울 최초 ‘탄소중립국’ 출범...'탄소중립 · 친환경 행정 실천' 강력한 추진력 부여

- 1국·3부서·12팀으로 확대된 스마트·친환경 조직 도약...환경 전문성 확보와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 동시 강화 - 여가도시과 5개 팀으로 확장·모험시설운영팀 신설...일상 속 힐링과 모험 모두 잡는 주민 체감형 서비스 제공 예고

2025-06-30     김미숙 기자
노원구는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1국·3부서·12팀 체제로 전면 개편하면서,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탄소중립국(局)’을 신설했다. (사진=김미숙 기자/노원구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조직 개편을 통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제도적 핵심 가치로 끌어올렸다. 

노원구는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1국·3부서·12팀 체제로 전면 개편하면서,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탄소중립국(局)’을 신설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민선8기 3년간 쌓아온 핵심 사업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급변하는 기후·행정 환경에 대응할 미래형 조직 역량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실행력을 토대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자치구 최초 탄소중립국 설립으로 '기후위기 대응 조직 역량' 대폭 강화

탄소중립국은 기존 환경부서를 국 단위로 격상한 조직으로, 국장과 과장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해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정책 기획부터 실행·모니터링까지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로써 노원구는 ‘국 단위 격상’과 외부 전문가 개방형 직위 지정은 정책 전문성·민간 혁신 역량을 결합해, 탄소중립·친환경 행정을 실천하는 데 강력한 추진력을 부여한다.

나아가 주민 체감형 스마트 행정과 여가시설 확충을 병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삶의 질 제고를 동시에 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을 만하다.

과제 단위서 국 단위로 승격된 탄소중립 조직, 외부 전문가 참여 예고

기존 1개 부서·7개 팀이 담당하던 환경·자원순환 업무는 ‘탄소중립도시과’와 ‘녹색환경과’로 분할 편성되고, ‘자원순환과’도 탄소중립국 산하로 이동해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과(課) 단위에서 국(局) 단위로의 승격은 정책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신속히 집행하기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 전담팀 신설로 도시관리 효율성 극대화

노원구는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스마트사업팀’을 신설, 기존 스마트행정·CCTV 관제 업무를 분리했다.

이 팀은 도시 전반의 시설 현황을 데이터로 수집·분석하고,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 구축을 전담한다.

민원 처리 속도와 행정 투명성을 동시에 높여 미래형 도시관리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힐링 여가시설 확충과 모험체험팀 신설로 주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

여가도시과는 기존 3개 팀에서 5개 팀으로 확대되며, 연말 개관 예정인 실내 모험 레포츠 시설 ‘점프’ 운영을 위한 ‘모험시설운영팀’을 출범시킨다.

또한 하천변 카페 운영·이벤트를 담당할 ‘여가생활지원팀’이 신설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문화·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힐링 공간이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