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려동물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상생 플랫폼...'중소기업 펫스티벌'로 펫 산업 생태계 판로 혁신, '착한 소비 선순환' 구축
- 20개 유망 중소기업 집중 육성…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컨설팅부터 30% 할인·포인트 적립까지 실질 매출 견인 - 등록 반려동물 232만 마리 시대, 지역경제 · 펫케어 산업 동반 성장 모델 제시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호황 속에서 자생력을 갖춘 중소기업 육성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네이버 해피빈과 손잡고 온라인 기획전 ‘경기도 중소기업 펫스티벌’을 7월 21일부터 선보인다.
‘공감가게’ 무대로 실질 판로 열어주는 종합 지원 패키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네이버 해피빈은 지난 6월 반려동물 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개사를 선발하고, 온라인 마케팅 부문 사전 컨설팅을 완료했다.
기획전 입점 기업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운영 전략과 제품 상세 페이지 제작 노하우를 전수받아, 대형 플랫폼 진출 장벽을 낮추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다.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1만 원 이상 구매 시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결제 확정 시 N페이 포인트 3,000원을 적립해 소비자 참여를 촉진한다.
반려동물 등록 232만 마리 시대, 지역 특화 제품 수요 잡는다
2019년 2백9만2천 마리에서 2020년 2백32만1천 마리로 등록 반려동물이 급증하며, 경기도 내 등록 비율이 전국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반려문화가 확산됐다.
이에 발맞춰 기획전에는 반려동물 영양 설계 중심의 펫푸드부터, 반려견 동반 드라이브용 멀티 카시트·자동 급수기 등 ICT 결합 용품,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리빙용품 등이 총망라된다. 지역별 특화 제품을 집중 홍보해 경기도민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펫스티벌은 단순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20개 참여 기업은 온라인 기획전 종료 후, 판매 실적과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품별 구매 전환율과 리뷰 지표를 분석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공해, 기획전 종료 이후에도 자생적 성장 발판을 구축하도록 설계되었다.
경기도형 펫 산업 플랫폼, 향후 확장 가능성까지 타진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이번 기획전은 반려동물을 위한 착한 소비가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돕는 공익 활동”이라며, “내년에는 사료·용품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헬스케어·보험 서비스 기업까지 확대 초청해 플랫폼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와 펫 놀이터, 체험형 펫 박람회 등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경기도가 대한민국 펫 산업의 전초 기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2024년 기준 약 1조 6,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매년 9.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시장의 핵심인 펫푸드 부문은 2024년 약 8,999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7.7% 성장했으며, 2034년까지 1조 8,895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