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자도] 김진태 지사, '예술과 지역현안 만나는' 현장 행보 전개...'평창대관령음악제' 상주 지휘, '문화 · 경제 · 복지 현안' 전방위 점검
- 말러 ‘부활’로 시작된 11일간 50여 회 공연, 세계적 음악제로 진화 가속화 - 고랭지 배추·스마트 경로당·폐광지역 발전까지…도정 현장 행정의 종횡무진 스케줄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아티스트와 행정의 현장 소통이 맞물린 행보를 통해, 문화·경제·복지의 조화로운 발전을 동시에 이루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김진태 지사는 “앞으로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세계적인 음악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의 현장 중심 행정은 지역 주민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유연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 혁신 선도, 평창 '세계적 무대'로 끌어올려...안정적 재정 구조 전환
제22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Inter Harmony(조화를 나누다)’라는 테마 아래 평창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50여 회의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3일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브리튼 오페라 ‘나사의 회전’ 국내 첫 콘서트 버전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밤’, ‘국경을 넘는 하모니’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관객 앞에 펼쳐진다.
강원문화재단은 올해 공연 횟수를 유지하면서도 세계 정상급 연주자와 차세대 음악가 간 협연 비중을 높여 예술적 깊이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김 지사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산을 일부 조정했으나, 기업·개인 후원 및 티켓 판매수익이 확대되며 전체 예산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티켓 패키지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2% 증가했으며, 기업·개인 후원금도 15억 원을 돌파해 민관 협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현장 중심의 도정 리더십, 예술감독 · 출연진과 직접 소통하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음악제 개막 공연 ‘부활’에 직접 참석해 예술감독 양성원과 출연진, 관객들의 목소리를 수렴한다.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평창·태백·정선·강릉을 순회하며 문화예술 향유와 도정 현안 점검을 병행할 행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행정철학을 여실히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매년 해외 연주단과 예술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김 지사의 직접적인 현장 지휘는 지역 예술계에 큰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화·복지·경제를 잇는 ‘현장 도정’의 의미와 파급 효과
7월 24일 김진태 지사는 태백 노인회관에서 스마트 경로당 3호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폐광지역 발전포럼에서는 삼척·태백 등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에 총 7,168억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중앙정부 설득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김 지사는 25일 대한민국 여름 배추의 90%를 재배하는 평창 고랭지 배추 단지를 찾아 폭염·장마 수해 등 기후 리스크 속에서도 품질을 지켜온 농가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직접 배추 수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회 일정은 단순한 문화 행사 관람을 넘어, 지역 복지·산업·농업 현장과 연결된 종합 점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