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진천군] 전국 유일 스토리 콘텐츠 전용 복합 공간 '진천 K-스토리클러스터', 국가적 K-스토리 혁신 플랫폼 도약...비즈매칭, 사업화 지원
- 이월면 송림리 4만9천㎡ 조성된 창작·교육·비즈매칭 복합 공간, 기성·신인 작가 10인 레지던시 열기로 창작 생태계에 온기 불어넣어 - 청소년 멘토링부터 IP 발굴 80건 이상, 슈퍼루키 양성·스토리 공모전까지 다각적 지원으로 K-스토리 산업 생태계의 견인차 역할 기대
[한국지방정부신문=이상금 기자] 전국 유일의 스토리 콘텐츠 전용 복합 공간 '진천 K-스토리클러스터'가 지역 산업 활성화와 문화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고 있어, 지속적인 지원과 확장을 통해 K-스토리 분야의 국가적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K-스토리창작클러스터는 창작자 육성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담당하는 국내 유일 · 최고 플랫폼”이라며 “정부와 지방정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작품을 쏟아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지난해 6월, 전국 유일의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를 개관하며 집필·교육·숙박 기능을 통합한 스토리 콘텐츠 복합 공간을 완성했다.
국비·도비·군비 228억 원을 투입해 이월면 송림리 4만9천㎡ 부지에 조성된 이 클러스터는 창작지원부터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지역과 국가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한다.
‘K-스토리작가 레지던시’ 사업은 지난해 8.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올해에도 국내 거장 기성작가와 신인 작가 포함 총 10명이 입주해 집필에 전념 중이다.
이들은 드라마·웹소설·웹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창작 역량을 발휘하며, 클러스터 내 숙박 시설과 집필실을 활용해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입주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K-스토리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중·고교생 13명이 참여해 웹툰·시나리오·웹소설 기획 과정을 체험했다.
기존에 부족했던 진로 교육 인프라를 보완하며, 현장 상활에 맞춘 전문 강의와 1:1 멘토링을 통해 꿈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클러스터의 비즈매칭 지원 프로그램은 예비창작자 발굴부터 IP 계약까지 이어진다. 총 80건 이상의 스토리 IP를 발굴해, 이 중 우수 콘텐트는 국내 출판·영상 제작사와의 매칭을 추진해 실질적 유통 제안과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예비작가 발굴을 위한 경쟁형 스토리 기획대회, 슈퍼루키 양성사업, K-스토리 공모전 등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에도 내실 있게 운영된다.
이를 통해 우수 스토리를 확보하고 창작자 풀을 꾸준히 확대해, 지역 기반 콘텐츠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클러스터 내 집필실·교육실·멘토링 공간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비즈 매칭 전용 라운지와 콘텐츠 시험제작실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전용 공간 확대는 창작자와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해, IP 검증과 초기 제작 지원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