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통영시] 국내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재탄생' 통영, 전국 관심...1조 원대 투자,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 메카' 완성

- 경남·통영 해양레저관광도시 통합 프로젝트 확정 - 해양관광의 신(新)지평 열다...대규모 민·관 협력, 투자 구조의 혁신, '산업과 문화 결합' 관광생태계 진화 - 해양 문화 콘텐츠(해양레저+문화․예술+미식+웰니스) 발굴·활성화

2025-07-30     박상대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는 남해안의 해양관광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사업이 될 것”이라며,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노선과 연계하여 남해안 전역을 세계속의 해양레저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상금 기자/경남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박상대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와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손잡고 추진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이 해양수산부 공모에서 국내 최초로 최종 선정되며, 1조 1,4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확정됐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와 가덕도 신공항, 남부내륙철도 등 주요 인프라와 연계해, 통영을 ‘코리아의 칸쿤’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는 남해안의 해양관광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사업이 될 것”이라며,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노선과 연계하여 남해안 전역을 세계속의 해양레저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와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손잡고 추진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이 해양수산부 공모에서 국내 최초로 최종 선정되며, 1조 1,4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확정됐다. (사진=이상금 기자/통영시청)

천영기 통영시장은 “오늘의 결실을 맺기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준 민간 투자 기업과 공모 선정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정점식 국회의원님, 우리시를 남해안 관광벨트 거점으로 구상해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보내주신 박완수 지사님, 그리고, 공모 선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12만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해수부와 경남도, 민간 투자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칸쿤은 2023년 2,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멕시코를 대표하는 해양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이에 비해 통영은 완공 시 연간 254만 명의 신규 관광객을 목표로 하지만, 사업 완료 후 폭발적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적 도약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선정으로 확보된 투자금 1조 1,400억 원은 민간 9,400억 원, 국비 1,000억 원, 도비 500억 원, 시비 500억 원으로 구성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오늘의 결실을 맺기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준 민간 투자 기업과 공모 선정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정점식 국회의원님, 우리시를 남해안 관광벨트 거점으로 구상해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보내주신 박완수 지사님, 그리고, 공모 선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12만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해수부와 경남도, 민간 투자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자료=통영시청)

통영 도산면 수월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8,000억 원을 투입해 1,070실 규모의 리조트를 건설하고, 해양복합터미널·미디어아트 수상공연장 등 문화·교통 인프라를 재정사업으로 확충한다.

도남동 권역에는 금호리조트의 1,400억 원 투자로 228실 규모 프리미엄 리조트와 요트클럽센터·마린하버풀·육상 요트계류시설이 조성된다.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新)패러다임으로 평가받는다.

통영은 유네스코 창의도시(음악)로 지정된 예술 자산을 활용해 국제음악제, 미디어아트 공연 등 문화콘텐츠를 접목할 계획이다.

또한 다도해의 천혜 자연 속에서 요트투어, 해상택시, 수륙양용버스 등 체험형 해양레저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한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와 가덕도 신공항, 남부내륙철도 등 주요 인프라와 연계해, 통영을 ‘코리아의 칸쿤’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자료=통영시청)

해양레저와 문화·예술, 웰니스·미식이 결합된 복합관광 생태계는 관광객에게 한층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사업 완공 시 연간 관광소비 지출액은 3,243억 원, 고용창출 유발 효과는 2,454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제조업 중심의 전통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관광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경남도정의 전략적 전환을 상징한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전환한 모델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으며, 향후 국내 다른 해양 지방정부에도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