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산시] 대규모 물축제 ‘안산서머페스타’, 물과 문화의 향연 펼쳐진다...물대포 콘서트, ‘물의 소중함’ 친환경 시민참여 캠페인 전개
- 낮의 짜릿함과 밤의 열정, 지속가능한 축제의 새로운 모델 제시 -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여르미오’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한국지방정부신문=박상대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8월 15일(금)과 16일(토) 양일간 안산문화광장과 광덕대로 일원에서 대규모 물축제 ‘안산서머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도심 속에서 청년의 열정과 시민의 활력을 결집하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하는 계기”라고 전해, 축제 기간 인근 상권 매출이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여름 브랜드 ‘여르미오(YEORUMIO)’ 결합, 복합문화축제 선보여
이번 행사는 안산문화재단의 대표 여름 브랜드 ‘여르미오(YEORUMIO)’와 결합된 첫 복합문화축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형 워터슬라이드·풀장·거리 퍼레이드·물총 싸움 등 워터파크존이 운영된다.
특히 최대 5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돼, 시원함을 추구하는 시민들에게 이례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장 인근에는 어린이 물놀이 체험존과 가족 단위 휴식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2세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세대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행사장 내 안전요원과 응급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며, 미끄럼 방지 매트들도 설치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밤 밝히는 물대포 콘서트 전개...‘물의 소중함’ 전하는 친환경 시민 참여 캠페인 추진
야간(오후 7시~10시)에는 청춘 콘서트 무대가 물대포와 함께 뜨거운 열기를 더한다. 지역 예술인부터 인기 아이돌과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열정과 낭만이 어우러진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역 예술인 성장 지원과 대중가요의 융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문화관광객 10만 명 유치(안산시 목표치)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안산서머페스타는 환경 보전 메시지 전달에도 공을 들였다. 행사장 곳곳에서 물 절약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고, 생분해성 물풍선 체험, 친환경 물총 시연 등을 통해 물 사용의 중요성을 알린다.
특히 시화조력관리단(K-water)이 주관하는 ‘친환경 수(水)차 만들기 체험’에서는, 2011년 가동을 시작해 현재 254MW 규모로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 중 하나로 평가받는 시화호 조력발전의 원리와 지속가능성을 교육한다.
또한 물축제 기간 동안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제로(Zero Waste)를 목표로, 모든 부스와 자원봉사자는 재사용·분리수거 시스템을 준수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공동체 강화,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인구 623,256명(2024년 9월 기준)의 안산시는 경기도 내 주요 산업·물류 거점으로 경제 규모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편 광덕대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 제한이 예정돼 있으나, 시는 사전 교통 안내와 주요 내비게이션 앱 반영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축제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물안경·물총·방수팩·방수슈즈 등 개인 물놀이 용품만 지참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안산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전용 누리집(www.안산서머페스타.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