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전반기 박병석 국회의장...그는 누구인가?

2020-06-06     정양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

[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여야를 통틀어 최다선인 6선 국회의원이다.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새천년민주당의 대변인을 맡기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0년부터 내리 6선을 했다. 19대국회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도 맡았다.

당내에서는 중도·온건적 성향에 계파색이 옅어 야당도 아우르는 '포용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된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인 박 의장은 홍콩특파원 시절 중국 천안문 사태를 취재하면서 자오쯔양 실각을 단독 보도해 1989년 한국기자상을 받았다.

중국어 실력과 기자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한중의회외교포럼 회장을 지내는 등 '중국통'으로 알려졌다.

고건 전 총리가 서울시장을 맡을 때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으며, 고 전 총리가 '서울시에서 가장 성실한 공무원'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자유민주연합(자민련) 텃밭인 민주당 불모지 대전에 민주당 깃발을 꽂은 뒤 내리 6선을 하며 아성을 구축했다.

박 의장은 3수 만에 의장에 올랐다. 지난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정세균·문희상 의원에 이어 3위에 그쳤고, 후반기에는 문 의원과 양자대결에서 밀렸다. .

박병석 의장은 ▲1952년 대전 출생 ▲성균관대 법학과 ▲중앙일보 기자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제16~21대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정책위의장 ▲19대 국회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