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글로벌학교(KGS), 하노이 캠퍼스 이어 호찌민시 캠퍼스 개교

9월6일 2021~2022학년도 온라인 입학식 및 개강식... “한·베 문화 융합과 창조에 디딤돌 역할에 앞장”

2021-09-07     유정 기자
한국형 사립 국제학교인 한국글로벌학교(KGS)의 호찌민시 캠퍼스가 9월 6일 호찌민시 7군에 정식으로 개교했다. 사진 왼쪽 설립자 Nguyen Tuong Vy 오른쪽 안경환 이사장

[한국지방정부신문=유정 기자]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사립 국제학교인 한국글로벌학교(KGS)의 호찌민시 캠퍼스가 9월 6일 호찌민시 7군에 정식으로 개교했다.

이와 함께 하노이 캠퍼스와 호찌민시 캠퍼스에서 이날 동시에 2021~2022학년도 입학식과 개강식도 가졌다. 베트남은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된다.

한국글로벌학교(KGS) 호찌민시 캠퍼스

한국글로벌학교(KGS)는 한국 투자기업인 Durable New Tech(DNT: 대표 Nguyen Tuong Vy 한국명 김지은)가 베트남 교육 당국으로부터 인가받아 2020년 8월 수도 하노이에 설립· 개교한 이후 두 번째로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시 캠퍼스를 개교하게 된 것이다.

설립자 Nguyen Tuong Vy 대표는 “이번에 호찌민시 7군에 개교한 한국글로벌학교(KGS) 캠퍼스는 한국 학생 전용 캠퍼스로 사용하고, 호찌민시 6군에 추진 중인 세 번째 캠퍼스는 베트남 학생 전용 캠퍼스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찌민시 캠퍼스는 하루 14,000여 명 수준의 극심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이동통제 등 방역정책을 감안해 부득이 온라인 개교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영오 교감은 “코로나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여전히 미진한 가운데 학생들을 맞이하게 되어 교육자로서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어 비대면 수업에 좀 더 콘텐츠를 보강하여 방안에서만 활동해야 하는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안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학교(KGS) 안경환 이사장

한국글로벌학교(KGS) 안경환 이사장(전 조선대 교수)은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시에서 역사적인 한국형 국제사립학교를 개교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비록 비대면 온라인 개교식으로 여러 가지 아쉬움이 크지만 조속한 시일 안에 정상급 일류 국제학교로 발전시켜 교민과 함께, 교민 속에서, 교민들의 사랑을 받는 베트남 최고의 국제학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온라인 개교식에 호찌민시 한인회 김종각 회장, KGS 설립회사인 DNT 호찌민시 레티엔쑤언 지사장, 글로벌 비즈니스협회 스티브 부이 부회장이, 한국지방정부신문 정양기 회장 등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