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불갑사관광지ㆍ불갑저수지수변공원, 정부 2023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 선정
강종만 군수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취약계층도 편히 즐길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관광지’로 조성할 것”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불교도래지, 백수해안도로와 굴비, 모싯잎송편 등으로 잘 알려진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에 소재한 꽃무릇 상사화 축제로 유명한 천년고찰 불갑사관광지와 불갑저수지수변공원이 정부가 추진하는 내년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명품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뜻한다.
영광군은 1일 불갑사관광지와 불갑저수지수변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는 총 17개 지자체 관광지점 41개소가 지원하여 1차 신청자격 확인, 2차 서면심사,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현장평가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 3차 심사를 거쳐 영광 불갑사관광지를 포함한 9개 지자체 2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영광군은 국비 5억 원을 지원받고 군비 5억 원을 투입하여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해 휠체어 동선 및 점자 안내판 설치, 경사로 개선, 이동 동선 개선, 화장실 노후시설 개선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천년의 역사를 품은 천년고찰 불갑사와 불갑저수지수변공원이 이번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취약계층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관광지’로 조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열린관광지로 조성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