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니버설디자인협회(IAUD),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웹서비스' 정책 호평...방대한 문헌 형태 지침을 분야별 도식화, PC와 모바일 기기 사용환경에 최적화 및 웹서비스 기반 적용지침 고도화 높이 평가

'2022 IAUD 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Gold Award)'을 수상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웹서비스' 화면(자료=서울시청)
'2022 IAUD 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Gold Award)'을 수상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웹서비스' 화면(자료=서울시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웹서비스 기반 적용지침의 고도화를 통해 지방정부로는 최초로 지난 1일 개최된 '2022 IAUD 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Gold Award)'을 수상하여 명실공히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선도적 정책 추진 주체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웹서비스’는 2022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부문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누리집(http://www.sudc.or.kr/udlibrary)’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IAUD 국제디자인어워드(이하 ‘IAUD 어워드’)'는 성별, 연령, 장애유무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인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수행한 개인,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유니버설디자인협회(IAUD)에서 주관한다.

국내에서는 2014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도시철도역사 유니버설디자인 개선기술’로 교통 부문 은상(Silver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국제유니버설디자인협회(IAUD,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Universal Design)는 2002년 일본에서 발족, ‘유니버설디자인의 보급·실현으로 건전한 사회 발전 및 인류의 복지 향상 기여’를 기본 이념으로 활동 중인 단체이다.

방대한 문헌 형태 지침, 분야별 도식화

수상작인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은 서울시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보도, 공원, 건축물 조성 시 의무 적용해야 하는 지침서로 기존 방대한 분량의 문헌 형태(pdf, 책자) 지침을 분야별로 도식화하고, PC와 모바일 기기 사용환경에 최적화하여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의 웹접근성 높이고 공급자의 신속한 현행화 실현

사용자 관점에서 분야별로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검색 가능하도록 하고,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를 위하여 청각·시각·인지·언어 등 정보 접근의 제약을 최소화하여 웹접근성을 높였다.

공급자 관점에서는 분야별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 삽화에 IT 기술을 활용하여 영상물, 이미지 사례 등의 부가 정보를 추가 수록할 수 있도록 하였고, 관련 법령 등 개정 시 신속한 현행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속적인 유니버설디자인 확산 정책으로 ‘약자 동행, 서울시’로 거듭날 것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IAUD 어워드 수상은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과 그간의 성과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정책 추진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서울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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