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목재산업이 석탄대체 산업으로 육성 될 수 있도록 추진"

사진제공=강원도
사진제공=강원도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태 도지사의 강원 지역 공약인 '산림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강원도는 태백시와 삼척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등 강원 남부권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강원 남부권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산림목재클러스터’는 권역 단위의 목재생산 체계 및 가공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4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거점 지역인 태백에는 목재종합가공센터가 조성되며 연접 지역인 삼척, 영월, 평창, 정선에는 원목‧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 전처리를 위한 목재수집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목재 수확의 효율화를 위한 첨단 임업기계장비가 도입되고 목조 건축 전망대, 특화거리, 목재 교육센터 등 지역별 랜드마크를 조성하여 관광 자원화를 추진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토대로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남부 지역에 고부가가치 목재 생산 체계 구축 통한 폐광지역 대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산림환경국장은 “강원도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목재산업이 석탄대체 산업으로 육성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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