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스리랑카, 콜롬비아 등 연수 사업 3건...도내기업 해외진출 모색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국제 도시 구축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원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모한 2024년도 정부부처 제안사업에 도 국제도시훈련센터와 춘천시 자치행정과가 신청한 글로벌 연수사업 3건이 모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은 외교부 산하기구인 한국국제협력단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및 복지증진을 위하여 정부부처 또는 전국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내용을 심사 및 선정해 전액 예산을 부담하는 사업이다.
도 국제도시훈련센터는 2010년부터 코이카 공모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이번 2건의 신규사업 선정에 따라 내년에는 연간 4개 코이카 연수과정에 총 120명의 해외 공무원이 강원도를 방문해 주제별 우수정책을 학습하고 관련 도내기업의 기술 및 제품 등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이번 처음으로 공모사업에 참여한 춘천시는 자매결연 지역인 콜롬비아 메데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3년간 공공부문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국제연수 과정을 운영, 양 지역간보다 내실있는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기용 강원도 경제국장은 “국제연수를 통해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여 해당국가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내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강원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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