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활동에 대한 욕구 충족과 노년층의 생활체육 활성화 등
[한국지방정부신문=정시은 기자] 초고령사회의 구조를 보이고 있는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노인 여가 복지 인프라’ 확대를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매진한다.
속초시는 24일 국내 최초로 한궁연습장 건립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속초시의 노인인구는 1만7721명으로 전체인구의 21.4%를 차지하며 가운데 시는 금번 한궁연습장 개관 등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노인복지 기틀을 잡아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한궁연습장은 속초시 온천로 169에 위치한 지상 1층(연면적 166.77㎡) 건물로 총 사업비 455백만 원(시비)을 투입해 지난해 3월 착공, 7월에 준공됐다. 올해 1월부터 (사)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회장 김종명)에 위탁계약을 맺어 운영한다.
시는 한궁연습장 신축으로 생활체육인 한궁을 통해 여가활동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노년층의 건강개선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경로당 시설 개보수,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 노인들의 여가생활 욕구에 적합한 ‘맞춤형 노인 여가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노인여가복지프로그램 ▲프로그램 관리자 지원사업 ▲입식가구 지원사업 ▲운영비품 지원사업 ▲개보수 및 소규모 유지수선 사업 등 어르신들의 요구에 충족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에 개관하는 속초시 한궁연습장에서 활력 넘치는 여가생활을 보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과 여가복지시설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하고, 노인인구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